생각의 변화를 통한 나와 삶의 변혁, 그것이 바로 ‘고전혁명’이다.
고전혁명고전혁명 - 10점
이지성.황광우 지음/생각정원

˝고전을 읽으며, 고전에서 자신만의 롤모델을 발견하라는 것, 자신의 인생을 이끌어갈 가치를 찾으라는 것, 자신이 발견한 가치에 꿈을 품으라는 것,을 충족˝(43)시키는 것이 고전을 읽어야 하는 이유가 된다.
대뜸 이 한마디의 결론을 내리고 이 책을 덮으면 되는 것일까?
언젠가부터 논술이 중요시되고 있긴 하지만 그 역시 성적을 위한 수단으로 학습을 하고, 책읽기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긴 하지만 아이들에게 요약본을 넘겨주는 어처구니없는 행태를 보면서 안타깝지 않을 수 없다. 고전은 요약되어 받아들일 수 있는 것이 아니라 그 안에서 깨달음을 얻기 위해 끊임없이 생각과 성찰을 거듭해야하는 것인데 말이다. 우리가 역사를 기억하는 이유는 과거의 잘못을 되풀이 하지 않기 위해서,라고 말하기도 한다. 그와 마찬가지로 우리는 고전을 통해 우리의 과거뿐 아니라 현재와 미래까지 바라볼 수 있는 것이다. 그것은 고전이 과거의 역사속에 파묻힌 죽어있는 글이 아니라 지금 현재에도 우리를 일깨워주는 살아있는 글이기 때문이다. 고전,에는 정말 `혁명`이라는 말이 어울릴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문학작품으로서의 고전뿐만 아니라 철학, 자연과학 같은 인문서의 고전 역시 과거로부터 이어오는 역사속에서 우리에게 깨달음을 주고 있기때문이다.

혁명의 시작은 나 자신에게서부터이다. 혁명이란 세상을 뒤엎는 것이 아니라 생각을 뒤집는 것이다. 발상의 전환, 다른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는 것이 중요하다. 우물 안 개구리에서 넓은 바다를 헤엄치는 자유로운 물고기가 되어 더 넓고 깊게 바라보고 생각할 수 있어야 한다. 그렇게 세상을 바라보는 올바른 세계관을 갖기 위해서 자아혁명이 필요한 것이다. 자신에 대한 긍정과 믿음, 더 나아지기 위한 노력과 실천의 삶을 통해 이뤄나갈 수 있는데, 우리는 자아혁명으로 끝내서는 안될 것이다. 나 자신을 올곧게 세우는 것은 나뿐만이 아니라 또 하나의 나, 나와 관계하고 있는 다른 모든이들과 함께 나아가는 것이라는 말이다.

고전혁명은 그렇게 혁명적인 삶의 자세를 이야기하고 마지막 장에서는 구체적으로 고전이 전하는 가르침을 현재에 맞게 쉽게 풀이해 설명해주며 고전이 품고있는 의미를 전해주고 있다. 장자, 유토피아, 군주론, 논어, 북학의, 국부론.... 학창시절에 한번쯤은 다 들어봤을 고전이다. 그런데 이 책을 읽는 동안 나 역시 지금까지도 회자되고 있는 이 혁명적인 고전들을 읽어보지 못했다는 걸 떠올렸다. 아, 그래서 고전혁명으로 시작해서 자아혁명으로 이어지는 것이었구나, 싶은 생각이 뒤따른다.

책을 읽으며, 대부분 나 역시 이미 느끼고 알고 있었던 거야,라는 심정으로 술렁술렁 책장을 넘기다가 결국 내게도 생각을 뒤집고 세상을 바꿀 수 있는, 세상의 중심에 우뚝서는, 내 삶의 주인으로 살아가는 나 자신의 혁명이 필요하다는 걸 깨닫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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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island | 2012/03/08 22:40 | 트랙백(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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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도서출판 부키 at 2012/08/04 13:14

제목 : 동양학 최고수 남회근 선생에게 배우는 고전의 지혜
고전 문외한, 고전의 매력에 빠지다! 『중국문화 만담』 마케터 노트 언젠가 『내가 정말 알아야 할 것들은 유치원에서 배웠다』라는 책이 꽤 화제가 되었던 기억이 납니다. 작 저는 이 책을 읽지 않아서 그 내용이 무엇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그저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삶의 원칙이랄까 지켜야할 자세 등은 지식의 많고 적음이나 ‘가방끈’에 있지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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